동양여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걱정을 품고 산부인과 검진을 받고 나서야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을 받는 여성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고안드로이드 혈증, 희발월경 ,다낭성난소의 초음파 소견을
주증으로 진단 하게 되는데, 쉽게 말해 여성이 남성화된 혈액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혈액안에 안드로겐이라고 하는 남성호르몬이 우세하여 남자처럼 여드름, 다모
혹은 탈모, 복부를 위주로 하는 과체중이나 비만등이 보이며, 당연히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 무월경 혹은 월경불순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지요.

미혼인 경우 이러한 증상이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하게 느끼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치 할수록 혈액은
오랜 기간 동안 남성화되어 배란장애와 난자의 질이 떨어지는 난임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고, 비만과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이 가속화되어 결국 결혼 후 임신을
준비하는 시기에 이르러서야 그 심각성을 자각하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